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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ggle국내 “홀덤 대회” 우승했더니”상금 6억 못 줘” 파장….
국내 '홀덤 대회' 우승했더니 "상금 6억 못 줘" 파장......
국내 “홀덤 대회” 우승했더니”상금 6억 못 줘” 파장….
국내 최대 규모의 홀덤(포커 카드의 일종) 프랜차이즈 WFP가 지난달 연 대회 상금 6억원을 입상자들에게 지급하지 않아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지급 능력도 확보되지 않은 주최 측이 10억원 규모의 대회를 열고 한국홀덤협회는 이를 방치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WFP가 시중에 푼 상위대회 참가권 격인 ‘시드권’ 수십억원어치가 5분의 1 이하 가격으로 폭락하면서 ‘먹튀’ 조짐까지 보인다. 이런 가운데 WFP 관계자들이 작년부터 도박장 개설죄로 경기 성남 수정경찰서에서 수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경제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WFP가 지난해 12월부터 진행한 ‘카이로스 홀덤 대회’에서 상위 1~10등 입상자들에게 상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는 사실이 드러났다. WFP는 한국 내에서 스포츠홀덤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해당 대회는 더홀릭홀덤 브랜드로 진행되었다.
이 대회에는 총 500명의 참가자가 참여하였으며, 개인당 50만~100만원 규모의 시드권을 구매해 참가했다. 그러나 상금 미지급으로 논란이 되고 있으며, WFP 측은 대회 참가자들에게 약 15억원에 달하는 시드권이 거래되었다고 밝혔다.
대회 참가자들은 WFP 대표인 A씨가 입상자들에게 상금을 부분적으로만 지급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민사소송이 예상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예정된 상금은 우승자에게 2억2000만원 등의 상금이었으나, 현재까지 일부 상금만 지급된 상태이다. A씨는 자신의 개인 자산을 매각해 미지급된 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대회에서 사용된 시드권의 시장 가격이 대폭 하락하여, 이전 가격의 1/5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WFP는 이전에는 장당 액면 10만원의 시드권을 발행해왔다.